최종 면접에 합격하면 가장 먼저 회사로부터 요구받게 되는 것은 바로 채용건강검진이다. 서류와 수많은 면접을 통과하고 마지막 관문만 남은 입장에서 내 몸상태에 무슨 문제가 있어서 채용이 취소되지는 않을까라는 걱정이 들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제약회사에서는 채용건강검진에서 색약이 나올 경우 채용을 번복했던 경우도 존재하고, 페인트나 화학소재 회사는 직업환경검사에서 특정 화학물질에 알러지 반응을 보일 경우 채용이 취소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채용건강검진의 검사 수준은 그렇게 디테일 하지 않다. 때문에 정보를 제대로 알고 그에 맞게 준비를 한다면 별다른 무리없이 통과할 수 있을 것이다. 우선, 채용건강검진은 집 근처 보건소나 지정병원에서 받을 수 있다. 보건소에 가서 채용건강검진 대기표를 뽑고 앉아있다가 순..
조식 깍두기 쑥갓나물 무침 콩비지찌개 흰쌀밥 생선 중식 곤드레나물밥 스팸구이 배추김치 참나물 무침 김 아욱된장국 석식 닭당면조림 배추김치 고추짱아찌 김자반 오뎅탕 총평 어우 충격과 공포의 조식 메뉴였다. 콩비지찌개랑 생선튀김은 맛있었는데 나는 쑥갓 나물 무침 이거는 적응하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 코를 쏘는 엄청난 향이 느껴졌다. 매우 색다른 체험이었다. 그 외에 중식이나 석식은 적당히 씹을 거리도 있고 건강도 챙기는 느낌을 주는 최고의 식단이었다고 생각한다. 오늘의 베스트는 곤드레나물밥에 간장을 넣고 비빈 것이라고 본다. 꽤 맛있었다.
매일 매일이 공부의 연속이다 다만 다행인 것은 관심있는 화학분야라서 그런가 배우는게 재밌다는 점이고 두번째 다행인 것은 시간이 매우 잘 간다는 것이다. 단점이 있다면 딱 두개가 있는데 첫째는 너무 돌아다녀서 발 뒤꿈치가 아프다는 것이고 둘째는 허리가 시간대별로 다르게 아프다는 것이다. 오전에는 허리 아랫부분이 아프다면 오후에는 허리 중간 부분이 아프다 왜그런지는 이번주말에 통증의학과 가서 물어봐야겠다. 무튼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게 느껴진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
아침에 작업환경검진을 받기 위해 회사에서 밥을 못먹었다. 화학 관련 종사자는 무조건 받아야하는 검진이라 했다. 덕분에 큰 대학병원 구경도하고 그 앞의 가게에서 순두부찌개도 먹었다. 하지만 점심 저녁 식사도 꽤나 만족스러웠다. 일단 오징어 볶음에 순대, 그리고 된장국에 나물무침도 괜찮았는데 저녁에 나온 천사채샐러드와 제육볶음도 은근히 조합이 괜찮았다. 확실히 이전에 백수시절에는 패스트 푸드에 고추참치만 먹어서 몸이 안좋아지는게 느껴졌는데 요즘은 균형잡힌 식단에 채소 섭취를 의식적으로라도 많이 하고있으니 건강해 지는게 느껴진다 이러다 200살까지 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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