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중 하나만 하기로했다 계란과자를 먹던지, 아니면 완두콩 빵을 먹던지 퇴근길에 계란과자를 먹으면 1,200원 완두콩빵을 먹으면 1,000원 200원 차이지만 둘이 가지는 의미는 거의 비슷하다. 여기에 매일 바이오 요구르트 플레인 사실 맛이 있어서 먹는다거나, 변비가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어릴때부터 텐텐, 노마에프 → 닥터캡슐로 이어지는 식습관을 오랜시간 유지했기에 버릇처럼 먹는 것이다. 무튼 딱히 지출이 많은 것 같지는 않다. 이정도 페이스를 계속 유지하면 1년뒤에는 꽤 괜찮은 집으로 이사갈 수 있을 것 같다.
심슨 스프링필드에는 Lard lad donut 이라는 거대한 기념물이 있다. 솔직히 심슨 애니메이션에서 도넛 가게 이름이 나오는지는 가물가물하다 여기까지 잡설이었고 오늘 메뉴의 임팩트는 짜장밥이었다. 혼자 밥을 먹어서 그런가 여유있게 식사를 즐겼다 하지만 상당히 충격받았던 메뉴는 점심에 나왔던 고기 버섯 볶음이었다. 소스가 특이했다. 특이 (特異) [트기] 발음듣기 다른 뜻(1건)[명사] 1. 보통 것이나 보통 상태에 비하여 두드러지게 다름. 2. 보통보다 훨씬 뛰어남. 내가 쓴 특이라는 단어는 두가지 뜻을 전부 가지고 있다고 봐도된다. 상당히 비주얼도 충격적이었지만, 맛은 뛰어났다. 약간 묘한 맛이었다. 무슨 맛인지 딱 짚어 특정지을 수 없었기에 계속 먹게 되는 그런 느낌? 오사카 성 앞 자판기에서 팔..
야호 5시 30분 퇴근인데 8시 30분에 퇴근했다! 이게 야근이구나! 고등학교 때 열심히 공부하면 해뜨기전에 집을 나서서 해지고나서 집에 온다고 했다 해가 떠있는 모든 시간에는 학교에 있다는 수험생의 불쌍한 하루 일과를 나타내는 말이었다. 사실 그때를 생각해보면 지금은 돈을 받으면서 하니까 뭔가 위안은 된다. 좋은 대학을 가고 대학에 가서도 학점관리, 스펙 쌓기 등을 하는 이유가 좋은 기업에 취직을 하기 위해서라는 목표로 귀결되는 것인데 사실 명확한 목표가 아니라 '좋은 기업'이면 모든 곳이 다 목표가 되기 때문에 타겟을 설정하고 열심히 달리기가 힘들다 좋은 기업에 들어오고나면 확실히 타겟이 설정된다. 내가 배운 지식들은 곧바로 실무에서 티가 난다. 취준생과 직장인의 가장 큰 차이점은 심리적인 불안감이 ..
오늘은 메뉴에 대해 매우 감동을 받았던 날이다 우선 김피탕이 나왔다. 2008년에 안산 옥상에서 친구와 자주 먹던 그 김피탕이 나왔다. 그친구는 지금 결혼해서 싱가폴에 살고있지만 김피탕과 나는 남아있구나 나물밥도 의외로 괜찮았다. 물론 간장과 김의 지원사격이 있어서 완전히 괜찮았다고는 말 못하겠다. 그리고 저녁에 나온 감자탕은 고기가 매우 많더라 역시 회사는 밥을 잘 주는가, 밥을 세끼 전부 무료로 제공하는가, 아침에는 누룽지나 빵 등 대안이 있는가를 무조건 살펴봐야한다. 물론, 우리회사는 저 세가지가 전부 해당된다.
최근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