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호
5시 30분 퇴근인데
8시 30분에 퇴근했다!
이게 야근이구나!
고등학교 때 열심히 공부하면
해뜨기전에 집을 나서서
해지고나서 집에 온다고 했다
해가 떠있는 모든 시간에는 학교에 있다는
수험생의 불쌍한 하루 일과를 나타내는 말이었다.
사실 그때를 생각해보면
지금은 돈을 받으면서 하니까
뭔가 위안은 된다.
좋은 대학을 가고
대학에 가서도 학점관리, 스펙 쌓기 등을 하는 이유가
좋은 기업에 취직을 하기 위해서라는 목표로 귀결되는 것인데
사실 명확한 목표가 아니라 '좋은 기업'이면 모든 곳이 다 목표가 되기 때문에
타겟을 설정하고 열심히 달리기가 힘들다
좋은 기업에 들어오고나면
확실히 타겟이 설정된다.
내가 배운 지식들은 곧바로 실무에서 티가 난다.
취준생과 직장인의 가장 큰 차이점은
심리적인 불안감이 없다는 정도?
그래서 괜찮은 것 같다.
이상 오늘의 야근을 합리화하며 정신승리하는
나의 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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