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시작하면서부터 국을 안먹은지 오래됐다 목이 메일때만 한 숟갈 먹는 정도? 숟갈이라고 하니까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가 생각난다 거기서 이전에 죽은 연인을 떠올리는 매개체로 숟갈이라는 단어가 쓰인다 갑자기 이야기가 샜는데 무튼 오늘 메뉴중에 쫄면은 괜찮았다 하지만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방금 무친 오이무침 굳이 방금 무쳤다는 말을 넣은 이유는 내 앞에서 저 오이무침이 동이 났었다 그래서 즉석에서 무쳐서 나왔다 남들 먹으라고 순서를 미룬게 결국 득이 된 셈이다 역시 세상은 적당한 선에서 착한것은 복을 받는다
사람구실 프로젝트/사내식당 분석 검색 결과
밥의 양이 많아보이는 것은 착각이 아니다 이정도 먹어도 4시 넘어가면 배가 고프다 난 요즘 데스노트의 L이 하루종일 케이크, 초콜릿 등 단것을 입에 달고사는데도 왜 살이안쪘는지 그 심정을 이해하고있다 무튼 점심은 맛있다 닭고기와 떡볶이의 조화 그리고 적당한 건강메뉴 마지막 후식까지 여기에는 안나왔지만 미숫가루도 있었다 맛탕 좀 싸와서 점심에 커피마시면서 먹었다 동서양의 조화라니 스윗 아메리카노와 스윗포테이토는 사실 스윗가문의 형제였던 것이다
오늘은 회사 생일이다 창립기념일 창립기념일인데 도대체 왜 안쉬는지 모르겠다만 미역국이 나왔다 그리고 고기 잡채랑 김치 쌍추 쌍추하니까 예전에 쌍추부부 생각난다 우결 초창기 지나고 살짝 침체기 왔을때 쌍추부부가 다시 우결 제2의 전성기를 만들었었는데 그때 보면서 배운 쌍추만 따로 먹는 버릇은 아직까지도 하고있다 무려 10년이 지났는데 유튜브 영상을 요즘 다운받는게 가능하다던데 쌍추부부랑 개미부부 영상은 갠소해야겠다 무튼 얘기가 샜지만 밥은 굉장히 맛있었던 하루였다
그래 이정도는 줘야지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데 이정도는 줘야 일할 맛이 나는 것 아니겠습니까 회사 식단이 요즘 극단적으로 가는 것 같다 아침에 들어가는 비용을 줄여서 상대적으로 식수가 많은 점심에 몰빵을 하는 느낌? 사실 결혼했거나 아침잠이 많은 사람들은 아침밥을 안먹어서 오전에는 식수가 적다 그리고 저녁에는 밥을 먹고 가느니 차라리 일찍 집가서 쉬려는 사람들때문에 식수가 적다 그래서 점심에 몰빵하는 것인가 어찌됐던 나는 식단의 질 총량만 기준선 이상이면 된다 오전에 -1이었다면 점심이 3이면 되는 것이다 기분 좋은 비빔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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