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인사과에서 교육을 받았다. 그룹의 회장님 일대기를 다룬 동영상 시청도 하고 회사 내 복지에 관련된 궁금한 점이 있으면 질문도 하고 답변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오전에 회사 노래를 다같이 부르는 시간이 있다는 것은 충격이었다. 우선 급여나 복지 관련된 사항은 매우 만족 스럽다. 전공을 살려서 취업한 것도 눈물겹지만 지금까지 노력한 것에 대한 보상이 돈으로 확실하게 보여지니 더욱 기분이 좋은 것 같다. 하지만 일이 매우 빡세다는 말을 너무 많이 들어서 약간 긴장된 상태이다. 물론 공학도가 기술개발팀에 들어가면 밤낮없이 일하고 끊임없이 공부해야 한다고는 들었지만 긴장되는 것은 어쩔수 없는 것같다. 플랜을 잘 짜야할 것 같은데, 회사 내의 시스템을 최대한 이용을 해봐야겠다. 별일 없었던 첫날이 지나간다...
오전 헛개수 500 ml 1 PET 드립커피 120 ml 2잔 (기본 종이컵 2잔) *점심 메뉴 흰쌀밥 300 kcal 짜장면 788 kcal 탕수육 269.8 kcal 배추김치 29 kcal =합계: 1,386.8 kcal 오후 스틱 블랙커피 120 ml 1잔 / 드립커피 60 ml 1잔 *저녁 메뉴 흰쌀밥 300 kcal 제육볶음 572 kcal 배추김치 29 kcal 오뎅볶음 249 kcal 마늘쫑 72 kcal 콩나물국 40 kcal =합계: 1262 kcal 저녁 검은콩 두유 190 ml / 드링킹요거트 250 ml ㅡ총평 일단 사내식당의 메뉴구성은 마음에 든다. 그리고 밥도 맛있다. 가장 놀랐던 것은 마늘쫑은 의외로 57%라는 높은 탄수화물 비율을 가지고 있다는 점 성인 남성 하루 권장섭취량은..
오전부터 분주했던 날이었다. 입사구비서류 목록을 보며 빠진 부분이 있는지 없는지를 수도없이 체크했던 것 같다. 기숙사에 들어가기 위해 챙긴 짐을 확인하고 또 확인했다. 겨울옷을 들고 챙길까 말까 많은 고민을 하다가 결국 내려놓고 왔다. 덕분에 지금 기숙사에서 꽃샘추위에 호되게 당하고 있다. 이공계 출신은 자신의 전공을 살려서 취업하기가 그렇게 힘들다고 했다. 더구나 요즘은 취업이 힘든 시기까지 겹치기 때문에 그 어려움이 배가 된다고 들었다. 꽃샘추위에 제대로 대비하지 못한 것은 좀 화가 나지만 일단은 취업과 전공 살리기라는 두가지 목표를 달성했으니 오늘은 기분좋게 자야겠다. 그리고 내일 첫출근하면 반드시 겨울 유니폼을 달라고 해야겠다. 너무 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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