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구실 프로젝트/신입사원 수습일기 검색 결과
뭔가 고정되어있는 일과가 생긴 듯하다 막내가 해야할일 청소라든지 업무 시작할 준비를 하는 것? 고정된 시간에 고정된 행동을 하니까 고정된 월급이 나오는 것인가 근데 시간은 잘가서 괜찮다 회사 생활을 하면서 나만의 루틴을 매우 많이 만들었다 오전 정해진 시간에 물을 500ml 페트로 한병씩 두번 오후도 똑같이 두번 총 2리터 그리고 점심에 커피 한잔 시에스타 30분 완벽하다 오늘의 큰 수확은 화공기사 접수를 무사히 마쳤다는 것과 화공기사 공부할 시간을 15분 찾았다는 점 나머지 45분만 찾아보자 일단 15분씩은 내일부터 시작
다른 사람들도 인생이 재밌다 사는게 재밌다 즐겁다라고 느끼는가 궁금하다 휴일에 길거리를 다니며 간판을 보는 것이 취미 중 하나가 되었다 간판을 보고 업종이 무엇인지 파악을 해보고 그게 맞는지 안맞는지 확인 그리고 간판을 보며 상호명을 지을때 어떠한 고민을 했고 어떠한 스토리가 있을까 상상을 해보는 것 은근히 재밌더라 이게 근데 걸어다니면서 하는 것을 넘어서 요즘은 운전 중에도 눈에 들어오는 것들과 공감을 하는 버릇이 생겼다 이전에는 운전 할때 고속도로를 좀 더 선호했다면 요즘은 국도를 타고 가면서 주변에 무엇이 있는지와 같은 볼거리 많은 길을 좀 더 선호한다. 근데 웃긴것은 볼거리가 많은 길은 시간이 더 적게 걸린다 고속도로로 가는게 오히려 더 걸린다면 '고속'이라는 단어를 빼야하는게 아닌가 싶다.
오늘은 스승의 날이다 나의 지도교수님은 어머니 같으신 분이었다 학사경고에 잦은 결석 나는 1학년 때 OT, 중간고사, 기말고사 이렇게 3번 학교를 갔다 6개의 과목을 들었으니 한학기에 총 18번 학교를 간 셈이다. 비가 오면 신발에 물튄다고 학교를 안갔고 식당에 사람이 많으면 사람들 다 빠질때까지 기다렸다가 편하게 밥을 먹고 다음 수업을 안갔다 그때 나를 응원해주고 내가 가는 길을 믿어주던 분이 지도교수님이셨다 물론 부모님이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크겠지만 지도교수님이 차지하는 비율 또한 크다. 이러한 분의 가르침 덕분에 정신을 차렸고 현재 사람구실하며 잘 살고 있다. 사실 20년동안 스승의 날 때 생각나는 사람이 없었는데 늦게 입학한 대학에서 만난 분이 생각이 나다니 사람 인연이란 기묘하다.
어우 다리 허벅지 종아리 다 땡기는 매우 열심히 일한 날이었다 자기 전공을 살려서 일하는 곳 그곳에서 소름이 끼치는 경험을 해본적이 있는지 물어보고 싶다 단 하나의 티끌도 없이 매끄럽게 빠진 표면을 보고있으면 이것이 품질의 끝이라는 것인가라는 생각이 든다 개발과 설계라는 업무 안에는 단순 노동이 굉장히 많은 proportion을 차지한다 그 단순한 작업을 FM대로 하면 매우 힘들기에 수많은 편법들을 이용하게 되는데 FM대로 진행한 뒤 완벽한 품질을 한번 보고 나면 편법을 쓰기 싫어지는 경우가 생긴다 그게 지금 나다
어우 어영부영하다 보니까 화공기사 실기 접수가 일주일 남았다 그말은 실기 시험까지 한달하고도 일주일 남았다는 소리 전략은 단순하게 짰다 필답 만점받고 작업형은 그냥 이름만 적어서 내고 5점 받고 오기로 말도 안되는 소리인거 같다고? 맞는 말이다 그냥 해본 소리다 애초에 시험은 모든 부분을 다 준비를 철저히 해야한다 120퍼센트정도 준비하면 90퍼센트정도 실전에서 나오는 법이다 그래도 이제 기회 2번 남았는데 무난하게 붙고나서 화공기사 관련된 정보나 공부방식에 대해서 포스팅을 좀 하고싶다 그래도 가장 큰 문제였던 전세보증보험관련된 보완서류를 메일로 보냈으니... 마음편하게 좀 있어야겠다
최근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