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우

다리 허벅지 종아리 다 땡기는

매우 열심히 일한 날이었다

 

자기 전공을 살려서 일하는 곳

그곳에서 소름이 끼치는 경험을 해본적이 있는지

물어보고 싶다

 

단 하나의 티끌도 없이 매끄럽게 빠진

표면을 보고있으면

 

이것이 품질의 끝이라는 것인가라는

생각이 든다

 

개발과 설계라는 업무 안에는

단순 노동이 굉장히 많은 proportion을 차지한다

그 단순한 작업을 FM대로 하면 매우 힘들기에

수많은 편법들을 이용하게 되는데

 

FM대로 진행한 뒤 완벽한 품질을 한번 보고 나면

편법을 쓰기 싫어지는 경우가 생긴다

 

그게 지금 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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